정적 강화란 무엇인가요?
정적 강화는 어떤 행동을 한 뒤 말이 좋아하는 것을 더해 그 행동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높이는 학습 방식입니다. 말에게 적합한 작은 먹이 조각을 주거나 말이 실제로 좋아하는 부위를 만져 주는 것이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말의 반응을 보면 무엇을 보상으로 느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말은 특정 부위를 긁어 주면 좋아하지만 세게 두드리면 몸을 피합니다.
학습 이론에서 ‘정적’은 무언가를 더한다는 뜻이고, ‘부적’은 없앤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기승자가 다리로 압박을 주었다가 말이 신호에 반응하는 즉시 압박을 풀면, 그 반응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부적 강화라고 합니다. 훈련 방법을 고를 때는 말이 신호를 이해할 수 있는지, 말의 복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통증이나 두려움, 계속되는 불편함을 협력의 바탕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말이 어떻게 배우는지 알면 훈련 중 말이 무엇을 경험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말이 집중하기 쉬운 환경 준비하기
처음에는 말에게 익숙하고 조용하며, 바닥이 안전하고 공간이 충분한 곳이 좋습니다. 먹이 보상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말을 굶겨서는 안 됩니다. 보상으로 주는 작은 먹이도 하루 전체 급여량에 포함해야 합니다. 질환이 있거나 먹이 급여에 특별한 제한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적합한 보상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행동을 연습할지 정해 두세요. 차분히 서 있기를 가르친다면 처음에는 네 발을 잠시 제자리에 두고 머리를 사람과 편안한 거리에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행동에 보상할지 분명해집니다. 특히 처음에는 자격을 갖춘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사람이 설 위치와 먹이를 안전하게 건네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입으로 물려고 하거나 몸을 밀고 들어오거나 발길질을 한다면, 혼자 훈련을 시도하기 전에 현장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말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보상할 순간을 분명하게 알리기
훈련에서 목표로 삼은 행동을 말이 한 직후에 보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차분히 서 있는 모습을 본 뒤 먹이를 오래 찾다 보면 그다음에 사람에게 바짝 다가오는 행동을 보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먹이 조각을 미리 준비해 손쉽게 꺼낼 수 있게 해 두세요. 먹이를 건넬 때 사람이 안전하고 일정한 위치를 지키면 말도 행동과 보상의 순서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짧은 말소리나 클리커 소리로 원하는 행동을 한 순간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클리커는 누르면 짧은 딸깍 소리가 나는 작은 도구입니다. 먼저 말은 그 말소리나 딸깍 소리가 나면 보상이 뒤따른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후에는 말이 차분히 서 있는 바로 그 순간에 소리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소리 뒤에는 약속한 보상을 주어야 합니다. 짧은 말소리 역시 제때 들려주고 말이 그 소리와 보상의 관계를 배웠다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차분히 기다리는 시간 조금씩 늘리기
말이 익숙한 곳에서 이미 사람 옆에 잠깐 차분히 서 있을 수 있다면 그 순간부터 보상할 수 있습니다. 이를 여러 번 차분하게 해낸 뒤에는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 늘려 보세요. 사람이 움직이거나 장소를 바꾸는 등 다른 요구는 나중에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늘리고 사람의 위치를 바꾸면서 낯선 물건까지 한꺼번에 사용하면, 말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알아보기 힘듭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요소만 조금 더 어렵게 해 주세요. 짧게 메모해 두면 말이 이미 안정적으로 해내는 행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단계가 잘되지 않으면 이전의 쉬운 과제로 돌아가 보세요. 다음 시도를 말이 이미 아는 행동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훈련 전체를 잘했는지 못했는지로만 기록하기보다 말이 보인 행동을 적으면 진전 상황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손질을 준비하고 말의 한계 알아차리기
발굽을 들어 주는 행동을 익히면 사람이 발굽을 닦거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다리를 편안하게 만지는 것부터 연습하고, 그다음 체중을 다른 다리로 옮기는 동작과 아주 잠깐 발을 드는 동작으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이때 들어 올린 발은 말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받쳐 주세요. 각 단계를 차분하게 해낼 수 있게 된 뒤 발을 드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움을 겪는다면 통증이나 균형 문제도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다른 손질도 비슷하게 나눠 연습할 수 있습니다. 솔을 바라보기, 솔이 잠깐 닿는 것 받아들이기, 나중에 여러 번 빗질하기 순서입니다. 말이 뚜렷하게 몸을 굳히거나 달아나려 하거나 방어 행동을 보인다면 상황을 더 쉽게 바꾸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말을 저항을 멈출 때까지 붙잡아 두어서는 안 됩니다. 말이 다시 차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과제를 쉬운 단계로 되돌려 주세요. 다만 긴급히 필요한 치료는 지체하지 말고 수의사에게 받아야 합니다. 동물병원과 함께 당장 필요한 치료와 이후 치료에 대비하는 방법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때 말이 신체적으로 할 수 있는 동작과 손길에 보이는 반응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먹이로 보상하면 말이 무조건 사람에게 들이대나요?
행동과 보상의 순서가 분명하지 않으면 원치 않는 행동까지 강화될 수 있습니다.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먹이를 일정한 방식으로 건네며 차근차근 가르치면 차분한 행동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미 사람을 밀고 들어오거나 입으로 물려고 한다면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얼마나 오래 훈련해야 하나요?
훈련 시간은 말과 과제에 따라 다릅니다. 새로운 작은 단계는 몇 번만 반복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긴장이 커진다면 과제가 적절한지 살펴보고 쉴 시간을 마련해 주세요.
출처 및 사진 제공
- Feeding horsesBritish Horse Society말이 집중하기 쉬운 환경 준비하기
- Essential care for your horse’s hoovesBritish Horse Society손질을 준비하고 말의 한계 알아차리기
- Training: how do horses learn?World Horse Welfare정적 강화란 무엇인가요? · 보상할 순간을 분명하게 알리기 · 손질을 준비하고 말의 한계 알아차리기
- First Principles of Horse TrainingInternational Society for Equitation Science정적 강화란 무엇인가요? · 말이 집중하기 쉬운 환경 준비하기 · 보상할 순간을 분명하게 알리기 · 차분히 기다리는 시간 조금씩 늘리기 · 손질을 준비하고 말의 한계 알아차리기
사진 출처
사진: Horse grooming · Phil Sangwell · CC BY 2.0. 이미지 크기를 줄이고 WebP 형식으로 변환했으며, 사진 속 장면은 그대로입니다.



